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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어머니에게...	글쓴이 │ 김성은	등록일 │ 2008-05-01	조회수 │ 7405
5남매를 키워오신 한 어머니가 계셨습니다. 지금까지 안해보신 일이 없을 정도로 생활력이 강하신 분이시죠. 고등학교시절.. 집안형편이 너무 안좋아 어머니께서두 일을 하시게 되시면서, 저또한 어머니와 함께 안해본 일이 없었습니다. 2000년.. 가을... 저희 집은 가족의 희망이 담긴 작은 야채가게를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열심히 살아오신 어머니는 일을하시다 마늘가는 기계에 왼쪽 가운데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하셨습니다. 큰일을 겪으심에도 불구하고 자식들 직장생활에 피해가 갈까 의연하게 대처 하시던 어머니.. 그날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아른거립니다.. 50대 중반이시면 자식에게 의지해 조금은 편해지실때도 됐는데... 큰딸이 결혼해서 아무것도 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하고 미안합니다. 더욱 마음아프게 하는건 어제 일을하시다 오른손에 불에 데이셔 상처에 연고를 바르시고 계신 모습을 보았습니다.. 내심 걱정하실까봐 아무것도 아니시라면서 애써 웃으시는 모습을 보이시는데여.. 제가 결혼해서 아이낳구 살아보니,, 부모님이 제게 주신 사랑과 관심이 얼마나 큰건지 정말 새삼 다시 느껴지게 합니다. 주말에도 쉬지 않고 일하시는 어머니에게 꽃으로 웃음과 기쁨을 안겨드리고 싶습니다. 어머니에게~ 어머니~ 어느덧 제가 부모님 곁을 떠나 결혼한지 7년이 되었네요. 결혼식때 어머니는 제 눈을 안마주치시며 눈물을 안보이셨지만.. 저는 두눈이 빨게지신 어머니의 모습을 기억합니다... 결혼식 날이 엊그제 같은데.. 직장 다니면서 시부모님 모시고 아이까지 낳고 살아보니 정말 하루가 빨리 지나가네요. 새벽에 들어오셔서 낮에는 주무시고 계실거 같아 전화도 못드리구.. 주말에는 제가 아이들데리구 가면은 잠이 모자라실텐데 외손주들 온다는 말에 시장까지 가셔서 간식을 사다놓으시구... 저는 어머니에게 지금껏 효도를 못해드리구 있다는 생각에 정말 죄송합니다.. 동생들은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을 하고있지만, 어머니는 지금두 동생들 걱정 하고 계시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동생들이 어머니를 닮아 인내력이 강한 성인들이라 잘 이겨내리라 믿거든요~^^ 제가 예전에 못해드린 효도... 앞으로 동생들과 함께 "꼭“ 할께요~ 어머니~ 아버지~ 항상 오래오래 건강하시구요~ 사랑해요~~^^ =5남매 대표로 큰 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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