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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을 알고 지냈는데 처음으로 생일을 함께 보내네요.	글쓴이 │ 박종준	등록일 │ 2007-03-06	조회수 │ 6957
처음만난 2002년부터 년수로 벌써 6년이 되었습니다. 6년이라면 보통은 오래 만났다고 생각하게되지만, 정확히는 그 해 겨울부터 4년하고 6개월정도 지났네요. 그중에서 서로 만나며 지낸건 1년정도 밖에 안됩니다. 싸우고, 상처를 남기고 시간이 흐르고 다시 만나기를 몇번.. 마지막으로 2년전 여름, 가슴아픈일 후에 그애를 영원히 마음속에서 지우기로 했었습니다. 지우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다 3달전 겨울에 우연히 그애가 준 편지를 읽게되 전화번호 없이 문자를 보냈는데 답장이 왔습니다. 그렇게 다시 만났는데 오랜 시간이 무색하게 어색함이라고 는 없었습니다. 그때서야 내가 정말로 사랑하는 여자가,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여자가 그 애라는것을 알았습는다. 이제는 정말로 아껴주면 평생 같이 있고 싶네요. 여자친구는 회사에 다니는데 제가 아직 취업을 못해서 특별 히 해줄수 있는게 없네요. 다음주는 그 애의 생일, 화이트데 이 2가지 의미있는 날이 있어서 이렇게 신청합니다. 그 애 가 다음주 한 주이지만 회사일을 하다 꽃을 보면서 즐거워하 는 모습을 상상하니 기분이 좋네요. ^^ 만약 당첨되면 아래 편지를 같이 보내주세요 ^^ -------------------------------------------------------- 수진이에게 우리 처음으로 같이 보내게되는 너 생일이네. 그래서 요번주 한 주는 회사일 하면서 지칠때 꽃보면서 기운내라고 이렇게 보내. ^^ 내가 얘기한적 있었나 모르겠는데.. 고등학교떄 선생님이 이런말 해줬었어. 좋아하는건 because 이고, 사랑하는건 but 이라고. 성격이 좋기 때문에, 이쁘기 때문에, 재미있기 때문에, ... 이런건 좋아하는거고, 화를 잘내지만, 못생기지만, ... 이런건 사랑이라고 했었어. 난 정말 그렇다고 생각었어. 너 만나기 전까지는 그게 진실이라고 믿었었어. 근데 나한테 진짜 사랑은 because 같아. 난 너니깐, 수진이니깐 사랑하거든. 수진이기 때문에. 가끔 서로에게 화날수도 있지만 상처는 주지말고, 생각이 달라도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사랑하자. 행복하게 해줄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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