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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얼굴에 조금이라도 웃음꽃이 핀다면 좋겠습니다.	글쓴이 │ 정혜정	등록일 │ 2007-02-20	조회수 │ 6834
3월 2일 오늘은 참으로 기쁜날입니다. 우리가 사랑을 시작한지도 470일이란 시간이 흘럿고, 만나오면서 부모님의 반대로 서로 가슴아파하며 만나고 싶어도 자주 볼수 없는 타향으로 당신은 떠나버렸죠!! 참으로 아프기도 많이 아프고 힘들만큼 힘들어 이제는 더이상 눈물도 안나고 힘들다기보단 오히려 더 행복하게 마음 비우며 좋은일이 생길꺼 같다는 확신과 믿음 하나로 당신을 기다리고 있지요 제곁에 돌아 오기까지만을 학수고대하면서 늘 잘살고 있습니다만.. 오늘은 사랑하고 존경하옵는! 당신의 아버지 생신입니다. 멀리 타향에서 아버지 생신도 못챙겨 드리는 장남의 마음을 대신하여 제가 이곳에서 잘챙겨 드리겠습니다. 비록 부모님께서 저란여자 많이 미워하시고 많이 싫어 하실꺼란거 잘알고 있지만 정말 우리 서로 사랑하는 만큼 마음만 변치 않는다면 이 힘든 고통과 시련의 과정 잘이겨내리라 믿습니다. 당신과 제가 하나되는 그날까지 저는 당신보다 당신을 낳아주신 부모님을 더 사랑할것이며, 정말 존경하옵는 부모님께 늘 감사함을 표하며......이렇게 기쁜날 소중한날 당신의 가족들과 함께하지 못함을 송구스럽게 생각하오며... 당신의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고자 조금이라도 저란여자 너그러이 큰마음으로 받아 주시길 바라며..... 항상 손꼽아 기도합니다. 무엇보다도 서로 가슴아픈 사랑하는 이 현실속에서 작디나마 당신의 부모님 마음을 싱그러운 봄꽃이 생동하듯....움틀수 있게 하는 그날까지..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실꺼죠? p.s 아버님 생신 진심으로 축하드리오며, 오늘 하루 더많이 웃으시고 더많이 행복하신 즐거움이 가득넘치는 소중한날 보내세요. 건강하세요!! 저의 마음을 빌어....이 작고 여린 가슴속에서.... 행복할수 있는 그날을 위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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