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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500일을 축하해~
글쓴이 │
김연성
등록일 │
2006-09-21
조회수 │
8285
늦은 공부를 하느라..
책속에 빠져있다보니..
우리에겐 가을마저도 조용히 온 것만 같네..
참 바삐도 보내는 2006년이다 보니..
머리속이 뻐근해질 때
네가 좋아하는 감은사지탑 한번 마저
둘러볼 여유도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우리 모습이 안쓰러워지기도 했단다.
다행인 것은
얼마전에 본 시험에서
큰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합격을 할 것 같으니..
드디어 너의 언덕이 될 수 있다는
뿌듯함때문에 요즘 하루하루가
상쾌해지기도 한단다.
이제 조금만 힘내면
우리에게도 봄날이 올 것만 같으니..
우리 조금만 힘내자~
우리의 500일날은
특별하게 선물을 준비해주고 싶어서
꽃배달 서비스를 신청해봤어..
바쁜 와중에서도
우리에게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
오늘만은 우리도 사치하면 해보자구..
오백에 오백을 곱한 수만큼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늘 지금과 같은 마음으로
믿고 사랑하자~!!
p.s 500일날 감은사지 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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