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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66번째 생신을 축하하며...	글쓴이 │ 이은향	등록일 │ 2006-06-21	조회수 │ 8148
엄마의 66번째 생신을 축하합니다. 시어머니를 90세가 되시도록 모시고 시어머니보다 어머니가 더 할머니 같았던 우리 엄마! 큰며느리임에도 대접받지 못하고 고생만 한 우리엄마에게 누구 하나 환갑잔치도 진갑잔치도 못해드린점 딸로서 정말 죄송합니다. 한번도 해외여행도 가보지 못하셔서 꼭 미국에 가보고 싶다고 하시는 어머니를 제가 꼭 해외여행 보내드린다고 약속해놓고 10년동안이나 약속을 지키지 못했네요.. 우리들 키우고 중풍인 시아버지를 모시고 시어미니가 90세가 되도록 여자로서 행복한 시절은 느끼지도 못하고 사신 어머니 이십니다. 요즘 치아가 아파서 음식도 못드시고 막내딸의 출산으로 신경쓰시다 당신의 병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골다공증(어휴...)으로 몸을 가누지 못할고 누워계시고 거기에 치아를 (어금니 4개)뽑아서 음식도 못드시는것을 보고 너무도 가슴이 아파서 마음으로 울었답니다. 우리엄마가 언제 저렇게 나이드셨나 싶어서 제가 왜 진작에 좀더 신경써서 틀이를 하지 않도록 했어야 하는데 너무 늦게 알아서 당뇨에 치아를 다시하는것도 불가능한 상태라는게 너무 속상했답니다. 엄마! 병원을 모시고 다니면서 딸로서 엄마가 좀더 편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못해드리고 항상 마음만 가득한데... 또 엄마의 몸과 마음에 가득한 행복과 사랑을 보답하고 싶은데 ... 열심히 노력할께 그리고 이제부터라도 좀더 신경써서 우리 엄마가 항상 재밌고 즐겁게 지내도록 딸로서 많이 노력할께요 .... 사랑해요~ 엄마!!! 예삐꽃방에서 저의 어미니의 마음에 사랑을 주십시오 많은 이들이 특별한 사연과 소중한 마음으로 사연을 보내시겠지만 제 어머니께 보내는 정성을 어여쁘게 봐주시고, 꽃을 좋아하시는 어머니라 더욱 행복하고 특별한 생신을 만들어주세요. 예삐꽃방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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