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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있어도 너 만을 생각할꺼야~!! 힘내자 화이팅!!
글쓴이 │
백종만
등록일 │
2005-08-29
조회수 │
6346
제가 일본으로 취업하게되어 여자친구를 못 본지 반년이 다 되어 갑니다.
한국에서 힘들지만 꿋꿋이 공부하고 있는 여자친구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올해 일본으로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시절의 전공도 버리고 어렵게 다시 준비고 생각해 택한 길입니다.
하루 빨리 취업하여 부모님 부담을 덜어드리는게 효도..라고 생각 하였던 저에게는 부모님은 물론, 하나밖에 없는 형, 형수님, 너무너무 귀여운 조카, 그리고 형제와도 같은 우리 죽마고우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여자친구…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일본으로의 취업이 결정되던날 친구들과 여자친구는 축하를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축하한다는 말과 함께 눈물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여자친구를 달래려고 눈물을 닦아 주며 꼭 안아줬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그냥 이렇게 가게 되는거냐고,, 이렇게 그냥 가버리면 어떻하냐고..하면서 더 울기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미안해.. 하지만 내가 일본에 있어도.. 한국에 있는것처럼 메일, 자주하고 전화도 자주하께,,.. 하고 달래보았지만, 이젠 여자친구를 못본다는 생각에 저도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한참을 있었습니다.
그날 저녁 여자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집에가서 다시 또 한참 울었는지… 목이 메인 목소리로 “오빠…. 나도 같이가면 안되?”라고 물었습니다. 저는 “응 그래, 부모님께 허락 맞고 같이 가자!!”라고 대답하고 싶었지만 그녀가 열심히 준비중이던 임용고시를 포기 하게 할 순 없었습니다. 꼭 선생님이 되겠다던 여자친구의 꿈을 포기하게 할순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넌 중요한 시험이 있잔아… 나때문에 그 시험을 포기하게 할순 없어… 오빠가 대신 옆에있는 것처럼 메일도 자주보내고 편지도 쓰고 전화도 할테니까..너 공부하는 동안 공부에 집중하라구 잠시 떨어져 있는 걸로 생각하자.. 일본…. 별로 안멀어.. 비행기타고가면 두시간도 안 걸리는걸?! 너 시험이 끝나면, 그때 만나자..”라고 위로했습니다.
한국을 떠다던 전날 마지막 데이트를 하고… 공항에서 여자친구를 본게 마지막,,
벌써 반년이 다되어 갑니다.
가끔 여자친구가 보고싶을때면 옛날 사진을 꺼내어 보곤 합니다.
어제는 목소리가 듣고 싶어 전화를 했는데.. 공부가 힘들어서 인지 몸이 많이 안좋은가 봅니다. 여자친구가 아프다는 말을 들으니 저 또한 힘이 쭉 빠지더군요.
여자친구가 아프지 않도록 힘내도록 응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 미랑아!! 생일 축하하고, 오빠는 너무너무 사랑한다.시험 꼭 합격하길 기도하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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