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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삶이 희망으로.. 또. 생일도 축하해~~~~
글쓴이 │
이혜진
등록일 │
2005-05-16
조회수 │
6587
언니에게~
지금 병원에서 밤이니까 자고 있겠당~ 병원에 입원해 있으니.. 답답하지?
병원밥도 몇일 먹으면 지겹잖아...내가 병원에서 일해 봐서... 알아~
그건 그렇고.. 태어나서 언니한테... 첨으로 편지를 보내내~~~ 무심하지?
언니들한테 좀 잘하고 해야 하는데... 마음이 가족이나 형제들 많이 생각하는데...
행동으로는 잘 안되네~~~
언니가 아기낳고,, 산후조리도 제대로 못하고. 또 지금 하는일도 영업이고, 운전도
많이 하다보니 허리를 다친거 같아~
젊은 나이에 허리가 디스크나니 큰일이당~~~~
만약 수술을 한다면... 나중에 후유증은 없어야 하텐데 말이야~~~
참 나 결혼하고.. 언니한테... 고맙다는 말도 못했네~ 언니 형편도 어려운데.. 살림살이
사라고.. 돈 준거... 인사도 못한거 같아~
신혼여행 갔다와서.. 지금까지 선물 하나도 못하구~
언니한테... 미안하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언니한테.. 작은 선물이라도 할께...
언니한테... 특별히 잘해 준것도 없고, 병원에서 입원해 있고,, 그리고,, 조금더 있으면.. 언니 생일이잖아.... 생일 축하해~~~ 항상 생일맞이 한것처럼 행복하고 이쁘게 살아야 해~~~ 알았지용*^^*
참.. 나쁜동생이야... 언니 생일 한번 챙겨준적도 없고... 앞으로 신경써서 잘하도록 노력할께~~~
결혼해서 아기낳고, 하루종일 집안에서 아기만 키우다 보니 아기는 이쁘지만...
아가씨때 직장다니고, 부모님 밑에 있을때가 가끔 그리워~ 형제들 모여살고,. 시끌시끌 떠들고,, 싸우고... 언니도 가끔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나도 애기 조금더 키우고, 언니도 몸도 좋아지고., 여유도 생길때... 가족끼리 바닷가라도 가자~~~ 아니면,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가지 뭐~~~~
언니들이랑 형부랑 제부도 가서... 바지락칼국수도 먹고, 조개구이도 먹고,, 술도 먹고,, 그런적도 있는데... 옛날생각하면.. 추억이니까~~ 잼있잖아~~
항상 언니 건강이 좋아졌으면 바라구... 언니가 힘들어도.. 우리 가족들 형제들이 있잖아.....
어릴적엔 우리 형제가 넘 많아서.. 챙피했는데... 지금은 다 커서 인지 형제많은게 좋아~~~
힘들때 하소연하거나... 도와줄사람은 친구도 아니고, 남도 아니고,, 형제랑 부모님밖에 없다는걸 느껴....
언니 항상 힘내고,,, 인생을 그다지 길지도,,,, 짧지도 않은거 같아~~~
언니의 삶~~ 파이팅이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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