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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버지께 글쓴이 │ 김혜진 등록일 │ 2005-01-22 조회수 │ 6566



안녕하세요 아빠

저 딸 혜진이에요 ...

여태까지 17년동안 저키우시느라

정말 고생많으셨죠?

저가 아빠한테 이렇게 진지하게 편지쓴적도

이번이 처음인것같아요

평소엔 모르겠지만 아빠 한번 화내시면정말 무서우셔서

친근하게 말한번 건내지도 못해보고

또 17년동안 같이살면서 다정하게 대화한적도

별로 없는것 같아요...

가까우면서도 멀게만느껴졌던 아빠...

아빠... 정말 죄송하다는말밖엔 드릴말이 없어요

평소에아빠는 회사에서 힘들게일하시면서

주말마다 저희 어디놀러 데리러가주시고

휴가철되면 꼬박꼬박 여행도 가고...

전 이런게 당연한건줄 알았어요...

근데 요즘 아빠힘들어하시는 모습... 옛날보다

더 늙어가시는것같은 모습보면 가슴이 정말아파요...

아빠가 감동... 이딴거 바라지도 않으니깐

제발 사고만치지말라고...

공부 다 필요없으니깐 조용히좀살라고...

이런말 들었을땐 정말 가슴이 찢어질껏 같았어요

근데 그런말 들어도 하루못가고 또 삐뚤어지고....

저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학교에서 사고나치고

안좋은일로 맨날 부모님 학교에 불려가시고...

그것도 모잘라서 공부도못하고...

막말로 우리집이 못사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엄마아빠가 이혼하신것도 아니고

저가 교육을 못받은것도 아닌데...

정말 자식으로태어나서 아빠께 해드린게 없는것같아요...

사촌들 다른가족들 아빠 직장동료의 누구누구는 다~

공부잘하고 착하고 말잘듣는데 나만왜이러냐고 아빠가

비교하셨을땐 아빠가 정말미웠지만

이젠 내가 나만왜이럴까.....

내가 조금만 노력했으면 됬었는데...

이런 후회감도 많이들어요

그리고 자세히는 기억안나지만 중학교때 저의

철없는 행동으로인해 아빠가 저앞에서 눈물을흘리셨을땐...

그땐... 정말 자살하고싶었어요.. 그리고 이세상에서

제일 충격적인 장면을 본것같았어요...

어떻게 감히 딸이... 아빠눈에서 눈물을 나게할까...

아빠가 눈이 빨개지시면서... 손으로 눈을가리고...

고개를 숙이시면서... 소리없이우셨을땐... 정말...

병원에서 내가 다른애랑 바꼈었으면.. 이라는생각까지

들정도로..... 많이슬펐어요....

남동생이 늦둥이로 태어나 엄마는 항상 말끝마다

동생 동생 동생..... 어렸을때부터 전 뒷전이었는데...

그런데도 뒤에서항상 저편들어주시고 저 챙겨주시고

엄마가 항상 나쁜쪽으로 절의심해도 아빠는 저믿고

챙겨주셨는데 이젠 그런믿음마저도 사라지신것같고...

이제 벌써 고2되는데... 공부는 중학교떄보다 더안하고

최근에 아빠가 저 성적표보시고 이제 공부안해도

좋으니깐 니 맘대로하라고 서로 얼굴 맞대지말자고

그냥 밥값이나 하라고 어디가서 쪽팔리게하지말고

얼굴 보기도싫으니깐 집에있을땐 방에 쳐박혀있으라고...

그말 들었을땐 그땐 정말 끝이라고 생각했어요

이미 서로 돌이킬수 없을만큼 사이가 멀어졌다고 생각했고

그만큼저도 아빠가 미웠어요

근데 잘생각해보니깐... 여태까지

엄마는 몰라도 아빠는 끝까지 저 포기안하시고...

내년엔 정말 공부열심히할께요...

내년엔 정말 말 잘들을께요

이제부턴 정말 열심히할께요...

이런말 다 믿어주시고... 그래도 전그냥 아빠가

흘려들으셨을꺼라고 생각했는데...

저 혼내시면서.. 그때 니가한말 기억나?

아빠는 널 끝까지믿었어...

이런말하신게 생각나니깐 저도모르게

너무 죄송스러워졌어요...

그리고 정말 열심히할테니깐 뭐 사주세요

이런말... 그냥 흘려서 한마디해도

정말이냐고.. 뭐냐고 정말 열심히할꺼냐고

옆에서 엄마는 쟤말 믿지말라고 그말을믿냐고

이렇게 말하셔도 아빠는 당신 왜그러냐면서

뭔데 아빠가사줄께 그대신 열심히해야되 하면서

기대하시고 근데 성적표보고 또 고개를숙이시고

이런게 반복되다보니깐 아빠의 믿음도 서서히

사라지는것같고 저도 더 정신차려야할때

더 의욕을 잃어가는것 같아요...

최근에 저가 머리염색하고 머리파마하고

아빠가그거 저 혼내면서 지적하셨을때

저가 그다음날 바로 머리푸니깐 아빠는 저한테

말을 안하셨으니깐 저가 모르겟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아빠얼굴에 기특하다 잘했어 가 다드러나고

그날 회사에서 집에오셨을때도 계속 웃으셔서

아 머리풀길잘했다 라는생각이들면서도

이런 사소한것에 아빠가 기뻐하시고 좋아하시는데

난 왜여태까지 아빠를 기쁘게해드리지 못했을까

라는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편지를쓰면서도 정말 아빠한테

죄스럽기만 할따름이에요

제눈에서 자꾸 눈물이나네요...

아빠 감동같은거 바라지도않으신다고 하셨죠?

이젠정말 아빠에게 감동드리고싶어요

이번 2005년 해에는 정말 변화된 딸모습 보여드리고싶어요

여태까지 아빠에게 딸이란 이름으로 태어나서

해드린게 근심 걱정과 스트레스밖에 드리지못한 저...

이번기회에 정말 아빠께 웃음을 드리고싶어요

그냥 평범하게 살아오면 됬을것을

너무 무거운 짐을 지어드린것 같네요...

저때문에 남들앞에서 고개숙이는 아빠모습...보기싫어요

저덕분에 남들앞에서 당당히 어깨피시는 아빠모습이

정말 보고싶네요...

좀있으면 수능도보고 이젠 철들때도 됬으니깐

앞으로 정말열심히 할께요...

아빠 저때문에 다시는 속상해하지마시구요

1월 25일 아빠 정말 생신축하드립니다

여태까지 아빠생신이라고 마땅히 해드린것도 없고

너무 죄송해요...

이 기회를통해서 아빠를 정말 기쁘게해드리고 싶네요...

원래 죄송하단 말보다 해야할말이 있는데

너무 죄송하단말만 적혀있네요...

아빠 감사하구요... 저같이 못난딸 믿고키워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요즘 건강도 많이 안좋으신것같고...

또 할아버지 병이 너무 악화되셔서 매일같이

회사 퇴근하시고 할아버지댁 갔다 늦게 집에들어오시는모습

너무 보기 안좋아요...

빨리 할아버지 건강도 되찾으셨음 좋겠고

아빠도 옛날보다 더욱 활짝웃는모습 많이 보여주셨음

좋겠어요....

그리고 아빠...

여태까지 목까지 차올랐지만 차마 하지못했던 말...

항상 가슴속에서만 맴돌았던 말...

아빠 사랑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앞으론 아빠께 죄송하단말 안하도록

저가 열심히 노력할께요...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생신축하드립니다.






딸 혜진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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