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회원가입
  • 장바구니
  • 주문조회
  • My 예삐
  • 고객센터
  • 패밀리존
  • 블로그
  • 인스타그램
  • 핀터레스트
  • 중소기업 청정상프랜차이즈 서비스부문 우수대상 표창장
  •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농림수산식품산업 발전 표창장
  • 모범납세자 수상농림수산식품산업 발전 표창장

예삐꽃방

검색하기
카카오톡
@예삐꽃방
전화 주문
02-393-0700

카테고리

  • 화분/공기정화식물
    • 공기정화식물
    • 큰화분
    • 사진과 똑같이! 실시간상품
    • 명품 공기정화식물
  • 화환
    • 축하화환
    • 근조화환
    • 매직스탠드
  • 동서양란
    • 동양란
    • 서양란
    • 명품 동양란
  • 생화/꽃
    • 꽃다발
    • 꽃바구니
    • 꽃병/화기
    • 꽃상자
    • 100송이
    • 사방화
    • 코사지
    • 프리저브드
    • 돈다발/돈바구니
    • 미니화환
  • 생화/꽃(유니크)
    • 꼬깔수반
    • 울타리
    • 트로피수반
  • 용도별
    • 생일/프로포즈
    • 결혼식/행사
    • 출산
    • 조문/추모/영결
    • 병문안
    • 승진/취임/집들이
    • 개업/이전/창업
  • 맞춤꽃배달
    • 맞춤꽃배달
    • 게릴라꽃배달
    • 프로포즈꽃배달
  • 스승의날기획전
  • 사진과 똑같이! 실시간상품
  • 배송사진
  • GoodBye무료꽃배달
예삐회원혜택
신규 가입 5천원 쿠폰
마일리지 5% 적립
매월 등급별 쿠폰 발행
찜한상품
보러가기
최근본상품 0
맨 위로

무료꽃배달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마운 분께 편지를 써보세요. 매주 세 분을 선정해 6만원 상당의 무료꽃배달 쿠폰을 드립니다.

사연보기
언니! 몸 건강히 잘 다녀와!!! 글쓴이 │ 조윤희 등록일 │ 2002-09-23 조회수 │ 6585
제가 이렇게 펜을 드는 건 저희 언니 때문이예요. 저희 언니는 저보다 한 살이 많아요. 친구 같은 자매죠. 반말도 하고 욕도 하고 아무리 크게 싸워도 한 시간을 못 가 티비 보며 웃고 있는 꼭 쌍둥이 같아요.
예전엔 언니가 참 만만하다 생각했어요. 언니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늘 잘 웃고 순한 언니였거든요. 그런데 요 몇 년간 저는 든든한 언니가 있다는 걸 알았어요.
대학을 들어가서 일년 간 다니다 돈을 버느라고 학교를 쉬었어요. 그게 그 때는 짧을 것 같았는데 꽤 오랜 시간 일을 하게 되었고 그러는 동안 언니의 젊은 시절이 없어져 버렸어요.
언젠가 언니가 자기는 스무살에서 시간이 멎은 것 같다고 할 때 적지 않은 죄책감이 들었어요. 왜냐먄 저는 학교를 다니고 있었거든요. 몸이 더 작아지고 늦게 들어 오고 아가씨라면 하는 화장품,옷도 지 손으로 사는 걸 못 봤어요. 돈 받으면 빚 갚고 한 푼도 안 남은 통장을 봐도 우리 가족이 평안하게 지낼 수 있다면 자기는 뭐든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언니!
저랑 많이 다르다는 걸 알았어요. 장녀가 이런 거구나. 심리 테스트를 해도 녹말을 짚어내는 걸 보면 언니의 가족 사랑은 남다른 것 같아요.
교통비하고 식비 빼면 아무것도 안 쓰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3학년 되면서 휴학하고 회사에 다녔고요. 같이 돈 벌면서 씀씀이가 커질 수가 있다는 것도 알았는데 언니가 가족에게 쓰는 돈은 한 번도 아끼는 것 같지 않은데 돈을 버는 입장에서 보니까 돈을 그렇게 쓴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도 알았어요.
정말 언니를 사랑한다는 말로는 설명 할 수 없을 정도로 언니가 어느 순간 아빠처럼 보였어요. 저랑 한 살 차이 밖에 아닌데요.
가끔 친구들 만나면 저녁에 울기도 하고 아무래도, 제가 보기에도 돈과 언니 시간을 맞 바꾼거니까요. 가장 소중한 시간을요. 그래서 추억 할 것도 별로 없는 것 같고 앨범도 스무살에서 멈춰 있는 것 같고요. 그런 모습이 참 슬퍼요. 다람쥐가 되어버렸구나. 가족이 언니 삶을 조금씩 먹은 것 같기도 하고요. 정말 미안하고.
그래도 한 번도 언니는 원망하는 적 없었어요. 엄마가 돈 걱정 안해서 편두통 없어지면 좋겠고 아빠가 힘든 일 안해서 다리 좀 펴지면 좋겠고 가족이 정말 편안하게 일상을 지낼 수 있다면 자긴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거든요. 희생이 뭔지 알 것 같아요.
무엇을 포기한다. 늘 그것을 포기한다. 아니요. 접어둔다. 전 접어두는 거라고 생각해요.
돈 벌면서 한 번도 뭐 하고 싶다라는 소리 못 들었는데 올해 행복해질 것 같아요.
언니가 엄마한테 이제 미대 진학 하고 싶다고요. 대학 들어갈 때도 장학금 받고 들어갔거든요. 그런데 과가 맞질 않았어요. 제가 벌어서 가르친다고 하고 언니가 재수를 들어갔어요. 전 언니 믿어요. 언니 분명 해 낼 수 있거든요. 뭐든 열심히 하니까요.
10월에 기숙사 있는 학원으로 아주 들어가요. 그래서 올라가기 전 집에 있을 때 마지막 월급 나오는 날 꽃을 주고 싶어요.
기회를 주시면 정말 감사! 감사 드릴게요!!!!!!!!!!!!! 거럼 좋은 소식 기다리면서 기도하겠어요^^

수정/삭제시 비밀번호수정삭제

목록보기

공지사항

  • [2023-01-20] 2023년 설연휴 배송안내
  • [2021-09-17] 2021년 추석연휴 배송안내
  • [2019-09-11] 2019년 추석연휴 배송안내
  • [2018-09-19] 2018년 추석연휴 배송안내
  • [2018-02-13] 2018년 설연휴 배송안내

더보기 +

모바일에서도 만나는 예삐꽃방!
예삐꽃방 모바일왼쪽의 [QR코드]를 스캔하셔서 모바일 예삐꽃방을 만나보세요.

고객센터

전화주문
02-393-0700
전화주문 가능시간
월 ~ 토요일 오전 8시 ~ 오후 8시
일요일/공휴일 오전 9시 ~ 오후 6시
문의하기
1:1 문의 +
자주 하는 질문 +
입금계좌
예금주 (주)예삐닷컴
국민은행 012-25-0019-467

서비스

  • 전자계산서 발행
  • 4시간 이내 배송
  • 해피콜
  • 배송 사진 발송
  • 마일리지 적립
  • 등급별 쿠폰 발행
  • 예삐꽃방 플로리스트
  • 예삐꽃방 배송사진
  • 예삐꽃방 구매후기
  • 예삐꽃방 방송협찬
  • 예삐꽃방 블로그
  • 회사소개
  • 제휴업체 문의
  • 가맹점 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 취급방침
예삐꽃방
상호 농업회사법인(주)예삐원예
대표이사:
김진국
주소:
서울시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33(대현동)
사업자등록번호 :
110-81-45400
사업자정보 확인 +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
제 85호
TEL:
02-393-0700
FAX:
02-393-3854
E-mail:
yeppimaster@yeppi.com
COPYRIGHT ©
Yeppi Flower Shop. All rights reserved.
광고전화
절대사절
LG U+ 매매보호(에스크로) 서비스
고객님의 안전 거래를 위해 현금 등으로 결제시 저희 쇼핑몰에서 가입한 LG U+ 전자결제의 매매보호(에스크로)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매매보호서비스 가입사실 확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