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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너무 보구싶어....	글쓴이 │ 하진연	등록일 │ 2002-09-06	조회수 │ 6497
시간 참 빠르지?~ 벌써 3달이 넘었어.... 아빠가 우리곁을 떠난쥐..... 어떤 사람은 그러더라 "시간이 약이라구..." 그런데 아빠 나 너무나두 눈물이 흘러서 힘들다.... 어떡하쥐?~ 아빠한테 너무 못해준게 많아서 그런가봐..... 아빠가 오빠생일이라구 주말에 집에 오라구 했을떄 갔으면 아빠 마지막 얼굴이라두 봤을텐데 그때 안간게 이렇게 사무치게 힘들줄은 몰랐어.... 나 그때 모했는쥐 알아?~ 바보같이 용돈좀 번다구 부업하구 있었어.... 아빠 미안해.... 그떄 같으면 어쩜 아빠한테 그런 사고두 없었을텐데...... 나 너무 못됐쥐?~ 나두 이렇게 힘든데 엄마는 더마니 힘들겠쥐~ 아빠 엄마는 참 대단해 아빠두 알구있쥐?~ 힘들어두 우리한텐 티 안내.... 마니 힘들텐데두.... 그래서 엄마한테 참 고마워.... 그런데 나 요즘두 힘들면 엄마한테 막 화내구 말두 함부로 한다...나 정말 못됐나봐... 생각나?~ 항상 엄마랑 나랑 싸울때 아빠가 말렸던거.... 이젠 누가 말리냐..... 아빤 항상 내가 해달란거 다 해줬었쥐?~ 보디가드처럼.... 그땐 몰랐는데.... 나 사실 아빠가 너무 챙피했었다.... 아빠가 환경미화원이라는사실이 어린나이엔 나한테 너무나두 챙피했었어... 불과 몇년전까지두.... 그래서 지나가다 아빠보면 나두모르게 피했었어..아빠 그거 몰랐지?~ 나 지금 벌받나봐.... 아빠한텐 너무나두 못한말들이 많아.... 나 용서해줄수 있쥐?~ 아빠... 우린 아빠가 잠시 여행을 간것같이 느껴져... 언젠간 우리곁으로 다시 돌아올거라구... 다시 돌아올꺼쥐?~~~~~~~~~ 사랑하는 울아빠!!!! 나는 너무너무 괜찮은데.... 엄마는 항상 아빠가 보호해줘야 돼잖앙.... 쓰러지고 싶을때두 많을꺼구 눈물나는때도 많을꺼야 그때마다 아빠가 항상 지켜줄꺼쥐?~ 나랑 약속해야돼.... 그리구 옵빠두 항상 아빠가 보호해쥬... 너무나두 마니 힘들꺼야..... 아빠.... 아빤 내가 보호해줄께.... 그러니까 아빠두 항상 행복해야돼..... 이젠 나땜에 속상해하쥐두 말궁.... 나 씩씩하잖아^^* 아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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