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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보기
61-50=?
글쓴이 │
김기병
등록일 │
2002-05-15
조회수 │
7152
아내는 위대한 일을 해냈습니다.
결혼을 하자마자.. 임신을 해서 지금은 아주아주 이쁜딸을 낳아..잘 키우고 있답니다.
아기가 태어날때 몸무게는 3.4kg로 그다지 크지 않았는데..
조금씩 조금씩 살이 붙더니.. 백일이되어서는 8.7kg, 9개월인 지금은 13.2kg으로 또래애들과 함께 있으면 항상 언니로 본답니다.
대한민국 건아라고 자부하는 저도 우리아기를 30분이상 안고 있으면 팔이저리고.. 쑤시는데..
아기를 번쩍번쩍 들어서 목욕시키고.. 얼르고 업고.. 집안일까지 하는 아내는 정말 대단합니다.
그리고 요즘 엄마들하고 다르게.. 환경오염생각한다며 기저귀도 천기저귀를 사용하고.. 엄마가 아기를 위해 만드는 젖이 최고라며 모유수유를 하고 있답니다.
제 아내 정말 대단하죠..?
그런데.. 그런 아내에게 요즘 아주 큰 고민이 있답니다.
집안일과 아기키우는 일을 함께 하기위해서는 체력이 따라줘야하기때문에..
그리고 아기 젖을 먹이기 때문에.. 처녀적보다 더 많이 먹고...
또 임신할때 찐 살이 아직 다빠지지 않기도 해서..
몸무게가 (제 아내를 아시는분이 없으니까.. 공개합니다.) 61kg이라고 합니다.
처녀적에는 50kg정도 나간거에 비하면 10kg이상이나 살이 쪄있기 때문에 당연 처녀적에 입었던 옷은 맞지않아
옷장속에서 겨울잠을 자고 입고 항상 제옷을 입고 다닌답니다.
마땅히 입을옷없다고 투덜거릴때마다 옷을 사자하면
"지금 몸매 기억할일있냐면서.. 절대 안돼..~!!"
하니.. 어느장단에 박수를 쳐야할지요..
그러다가.. 며칠전 친구 결혼식에서 아주 결정적인 일이 있었답니다.
그냥 편하게 입어도 된다는 제 말을 무시하고 기어이
처녀적에 샀던 그때는 조금 커서 못입었다던 치마를 꺼내 입더라구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앞볼록~ 뒷볼록~으로 조금 아슬아슬해 보였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예뻐보여 함께갔는데..
성당미사처럼 행해지는 결혼식이라 식중간에 여러번 일어났다 앉았다 하는 중에 어디선가.. "지직~"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잘못들었나 생각했는데.. 다시 일어날때 또 들려오는 "두둑~"하는소리..
혹시나해서 저랑 아내를 살펴보니.. 아내의 치마옆에 조금전까지는 없었던
구멍하나가 있더라구요.
다행히 노래소리에 가려 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아기를 업었던 포데기를 두르고 오는 모습을 뒤에서 보면서.. 씩씩대며 걸어가는 아내때문에
웃음 참느라 왼쪽허벅지가 퍼렇게 멍이 들어있답니다.
지금 열심히 다이어트한다면서.. 줄넘기도 사고.. 조깅화도 샀는데..
작심삼일이 아니라 작심하루도 안가서 지금은 줄넘기와 조깅화는 신발장에서 나오지도 못하는 신세가되었답니다.
이러다가 무슨일만 있으면 또다시 살뺄꺼야..하는 아내를 어찌 하오리까마는.. 만약 당첨이 된다면..
꽃과함께 제가 아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꼭 전하고 싶습니다.
"나한테는 예전의 니모습도 이쁘지만.. 지금의 니 모습이 더 자랑스럽고..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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