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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내려준 아주 특별한 남자.. 글쓴이 │ 이미화 등록일 │ 2002-04-08 조회수 │ 6706
웬 오렌지 쥬스?
컴퓨터 모니터 옆에 가만히 놓여 있는 드링크 한병이 눈에 보입니다.
어제 요크르트 한줄도 그제 제 서랍 한켠에 놓여 있던 찹쌀떡 하나도 누가 가져다 놓았는지 저는 알고 있습니다.
바로 제 신랑이기 때문입니다. 아마 다른 직원들 눈을 피해 몰래 가져다 놓았을겁니다.
저흰 아직까지 같은 직장을 다니고 있는 사내커플입니다.
다가오는 4월 15일은 저희 부부의 결혼 1주년입니다.
1년이란 세월이 이렇게나 짧은지 새삼 느끼게 했던 한해였습니다.
어찌보면 10년 20년 그 이상으로 부부연을 같이 해 오신 분들에게는 참으로 짧은 세월이지만 저에게는 아주 특별하고 행복했던 시간들이어서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겁니다.
저와 저의 신랑과의 만남 또한 참으로 어려웠습니다.
모르는 분들이 들으면 "참으로 독하다""아주 아주 나쁜 사람들 아니야?"라는 핀잔을 주실지 모릅니다.
하지만 평생을 같이 할 베필은 저희 뜻이 아닌 하늘에서 정해주시나 봅니다.
무슨 이야기냐구요?
결혼전 저와 제 신랑은 같은 회사 동료이자 서로 각자 아주 오래된 연인이 있었습니다.
전 7년 제 신랑은 6년
참으로 오랜 세월을 함께 보내온 연인들이지요?
물론 각자의 집안에서도 특별한 사정없이는 결혼하는 걸로 믿고 계셨으니깐요.
헌데 그 오래된 연인들을 뒤로 한채 저희 두사람이 결혼을 했습니다.
처음엔 제 마음을 저도 잘 몰랐습니다.
이러면 안되지 하면서 스스로 접으려고 노력도 아주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아침에 출근하고 나면 눈 앞에 서 있는 그 사람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접었던 마음이 또다시 새롭게 펴지기 시작했으니깐요.
그러면서 어쩌면 예전에 그사람과의 이별을 준비했었나 봅니다.
제가 먼저 사랑고백을 했고 제시랑 역시 제마음을 받아들였고 자신의 마음도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한마디..
제 곁에 다른 사람이 있다는 걸 알고 있기에 더이상 다가설수 없다고.. 그저 한발자국 뒤에서 절 지켜본다고 그러더군요.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제 자신이 참으로 한심했습니다.
그렇다고 오래된 연인의 마음을 아프게 할수도 없었으니깐요. 그 역시 절 아주 많이 아끼고 사랑해왔으니깐요. 아마 그게 정이었나봅니다. 처음에 저의 선택은 지금의 제 신랑이 아닌 그였으니깐요. 아마 제가 아닌 다른 분들이었데두 그런 선택을 했을겁니다. 하지만 제 신랑은 저와 달랐습니다. 비록 제가 자기 곁에 있진 못해도 예전의 그녀 곁으론 돌아갈수 없다는거였습니다. 더 큰 상처를 줄수 있다고.. 그래서 둘은 헤어졌고 뒤늦게 그 사실을 알게 된 저는 또한번의 갈등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신랑 그 당시 무진장 힘든 하루하루를 견뎌내야 했습니다. 몇번 회사를 그만둘려구 마음도 먹었구요.
언젠가 하루는 절 찾는 전화가 사무실에 왔습니다. 제 신랑이 받았고 저에게 돌려주더군요. 그였습니다. 절 바라보는 제 신랑 얼굴이 어두워지면서 밖으로 나가버리더군요. 그렇게 우린 멀어지지도 그렇다고 가까워지지도 않는 평행선처럼 그저 주위만 맴돌뿐이었습니다.
그렇게 한달.. 가까운 곳으로 바람이나 쐬러 가자는 제 신랑의 말에 전 할 이야기도 많고 또한 하루정도 같이 지내고 싶다는 욕심에 흔쾌히 승낙을 했습니다.
다들 아시죠? 겨울연가 마지막 장소.. 거제도 외도에 다녀왔습니다.
너무 행복했고 너무 즐거웠습니다.
비록 남들에겐 보여줄수 없지만 사진도 많이 찍었고 필름으로나마 간직하자는 그의 말을 무시한채 전 얼굴만이라도 가까이서 보고싶어 필름을 현상했습니다.
아마 그게 화근이 될지 그땐 몰랐습니다.
우연히 그 사진을 예전 그사람이 보게 되었고 절 다그치더군요.
전 모든 사실을 인정했고 제 신랑을 아주 많이 좋아하게 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처음엔 인정할수 없다고 하더군요. 회사도 핑개치고 제 마음을 돌려볼려고 노력했지만 어느덧 서서히 떠나기 시작한 제 마음이 완전히 제 신랑에게 돌아섰다는 걸 알아버렸는지 몇번의 협박과 또 몇번의 매달림도 소용없게 되자 절 놓아주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오랜 연인과 헤어졌다고 해도 금새 그에게로 갈수는 없었습니다. 그런 절 따뜻하게 받아주었고 모든 허물 모든 상처를 사랑으로 감싸주었습니다.
너무 오랜 시간 같은 모습만 보여주다가 각자 다른 사람이 곁에 있는 모습을 보며 주위 사람들로 부터 비난의 눈총도 받았고 이유없이 미움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사람들이 지금 저희 사는 모습들을 보면서 정말 잘 만났다고 행복해보인다고 부러워합니다.
앞으로 10년, 20년 그보다 더 많은 세월들도 이렇게 서로 아끼면서 사랑할려고 합니다. 내겐 하늘에서 내려준 아주 특별한 남자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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