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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서 아름답기를 바라는 사랑
글쓴이 │
최형근
등록일 │
2002-02-27
조회수 │
6796
안녕...미정아...
음 무슨말로 이 편지를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난 니가 알다시피 예쁜말 화려한 수식어구가 붙은 작업전용 말(?) 같은 거 하나도 못하잖아...^^ 하지만 니가 말했듯이
진심은 통한다는 말처럼 너한테 그냥 내 진심을 얘기하고 싶어
널 첨 만났을 때가 기억난다. 너 참 맑고 순수했는데...
우리 벌써 안지 횟수로 5년째다.. 그지? 오래도 알았네...^^
우리 참 재밌는 일도 많았지?
대학교 1학년 때 너 일하던 카페에서 친구들끼리 술마시고
너랑 나랑만 결국 남아서 그 카페에서 같이 잤잖아(?) 훗!!
물론 선 그어놓고 서로 넘어오지 말라고 신경전은 벌였지만 말야...
그리고 너네 술마시다가 술값 모자란다고 나한테 큰일 난 것처럼 전화해서 중요한 약속 깨고 달려갔더니 겨우 5000원 모자라서 부른거였구...
지금 생각하면 참 웃겨... 그지? 근데 주로 술하고 관련됐다...^^
이론 우리 하늘을 막 나는 사람들~~~ 하긴 대학교 1,2학년때니까...뭐...
나 군에 있을 때 니가 보내준 향수 뿌린 편지는 아직도 그
향이 남아 있다... 니가 보내준 편지들 볼 때 마다 군생활의 힘이 되어준 니가 너무나 고맙다는 생각이 들어.
너와 나 참 오랜시간 동안 친구하며 지내왔다... 동성도 아닌데 5년이면 길지...
미정아... 나 이제 너한테 하고픈 말이 있어...
나 너 많이 좋아하고 생각해. 너도 알지? 내 맘...
이젠 니가 내 맘을 받아줬으면 해... 사실 나 너하고 처음부터 몰랐던 사이였다면 좋았을 거라고 생각해... 그러면 고백하기가 더 쉬울텐데...
니가 내 맘 받아주기가 어렵다는 거 알아. 지금까지 친구로 지내왔는데 그리고 내 친구이자 니 친구인 윤정이와 내가 한 때 사귀었다는 사실도 있구... 그것 때문에 우리가 잠시
사귀다 만 헤프닝도 있었지...
하지만 오랜 시간 생각했어... 그런 것 때문에 널 잃기가
너무 싫다... 너하고 나 우리 둘 만의 문제라고 생각해...
나에게 넌 어느새 살며시 다가온 사랑이 됐어... 그 사랑 지키고 싶어... 힘들거란 거 알아... 하지만 너에게 좋아한다고 용기내어 고백할게...아니 좋아하는 감정 그 이상일 지도 몰라...
이 세상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그냥 보내고 후회하는 것 처럼
바보같은 짓은 없데... 난 바보가 되기 싫어...
미정아! 너에게 있어 많은 거 바라지 않을게...
너에게 있어 내가 하나의 소중한 의미로 되게 해달라고 하지도 않을게...
하지만 한가지만 부탁할게... 너를 좋아하고 아끼는 내 맘을
너에게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들을... 이젠 그냥 받아줘...
난 니가 내로인해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 너의 그 환한
미소를 보고싶고 지켜주고 싶어...
지금 너하고 나 다 힘든시기잖아... 사회 초년생인 너... 그리고 이제 제대하고 미래가 두려운 나... 이 힘든 시기 우리 서로 힘이 되어주자. 내가 너에게 힘이 되어주고 그리고 너 힘들때 나한테 짜증도 내고 화도 내고...
이제 우리 다시 시작해... 너와 나 그 하나의 이유로만 다시 시작해... 거기에 더이상 아무것도 붙이지 말고 그냥 너와 나 그 하나로만 시작해...
난 앞으로 너와 나 우리 둘만의 소중한 추억들을 가지고 싶어. 나중에 우리가 생각하면 살며시 미소짓고 서로를 더 느낄 수 있는 그런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너의 마음의 문이 활짝 열리기를 바라며...
이만 줄일게...
힘들지만 아름답기를 바라는 사랑...
그 사랑에 우리가 있기를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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