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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보기
하늘에서 오빠가 보내준 내생일 선물.....
글쓴이 │
김지현
등록일 │
2002-01-26
조회수 │
7186
27일은 제 생일입니다....
항상 그렇듯이 생일은 참 기쁜일입니다...
하지만,,언젠가부터 그럴 수가 없었어요...
올해두...내년두 그럴 수는 없겠지만..
사촌오빠가 있었어요..
삼촌네1남 3녀에 마지막 외아들이예요.
늦게 얻은 엄청 귀한 아들이고,,
형제가 없는 저한테는 젤 친한 오빠였죠..
오빠가 수능을 앞두고 있었어요.
계속 팔자 좋게두 자기만 하더래요.
숙모는 많이 혼내기만 했어요..
근데 오빠는 무얼 먹지도 않고 계속 자기만 했어요..
하루는 이틀을 꼬박 잤어요,,
뭔가 이상한 감을 느낀 숙모는 병원에 오빨 데려갔었어요,,
................................................
골수암,,,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 수 있는지..
바로 병원에 입원했는데...말기라서 어쩔 수 없대요..
그냥,,점점 말라가는 오빠를 지켜볼수 밖에 없었어요..
나중엔 숨 쉬는게 힘들다며...인상을 찌푸렸어요..
코에 꽂힌 산소 호흡기 바늘에 부채질을 하면
좀 나아질까.. 팔이 아픈지도 모른채...
신선한 풀들이 말라가고 쪼그라드는 것처럼..
아주 금방 말라갔어요,,,어린이 몸처럼 줄더라구요,,
오빠가 그럤어요,,,
자기가 못했던 공부.. 꼭 열씸히 하라구,,,오빠대신..
그러면 꼭 나아서 내가 어엿한 대학생인되고 맞는
20살 생일엔 멋진 장미꽃다발을 주겠다고...
이말만 남기고 그냥 가버렸어요,,
오늘이네요..오빠가 떠난날...
26일 오빠는 많이 아팠어요..
갑자기 정신을 잃어 중환자실에 긴급히 옮겨 졌어요..
한2시간동안을 사경을 헤매고 있었어요...
저희 엄마가 오빠 손을 꼭 잡으며 말했어요,,,,
"석용아, 더 이상 힘들어 하지말고 편한히 잠들어...
모든걸 잊고....내일이 동생 생일인데...동생 생일에
맞춰 잠들꺼니..."
엄마의 그 말이 있고난 후 몇분후에 오빠의 숨이 끊겼어요..
그때 시계는 11시 57분을 가리키고 있었어요..
내 생일이 되기 3분전...
그런 오빠와 한 약속을 지키기위해 울어가며 열심히 했어요
그리곤 이번이 대학생이되어 맞는 20번째 생일이예요,,,
유난히도 오빠가 생각나네요..
오늘 예삐에 가입했어요...
그냥 배너를 보고,,,그냥 그렇게,,와서는
오빠가 날 이곳으로 데려온 것일까요?
오빠 대신 예삐에서 전해주시면 안될까요?
혹시나 그렇게만 된다면 오빠가 보낸거꺼라고 믿을래요...
그냥 그렇게 믿을래요...
적을까 말까 고민하다 울다 지우다....그렇게,,
벌써 12시가 넘어 26일이네요..
한마디만,,,딱 한마디만 할께요...
'오빠, 거기선 아푸지 말고 건강해야돼,,행복해,,꼭..'
그리고 가까이 있는분들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소중한 사람들에게 표현하세요...
옆에 있을때,,,잘해주세요...
다시 못올 기회가 될지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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